서울대, 전남대등 학생 1천여명은 7일 하오 7시께 서울대 노천강당에서
전국국립사범대학학생연합(전사련) 4기 출범식을 갖고 전남대 사범대 학생
회장 송승언군(22.국어교육4)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학생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에서 "민자당의 종합교육대책안은 노예교사를
만들어 전교조를 탄압하려는 음모"라며 "1만6천여 교육학도가 단결해 교육
을 독점, 통제하려는 민자당분쇄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8일 상오1시부터 교내 사범대 강의실에서 철야농성
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