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가 17일 지난해 6월부터 동결했던 중국에 대한
경제원조의 조속한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정부소식통이 전했다.
가이후 총리는 일/중협회 의장 고토다 마사하루 전관방장관과 만난자리
에서 일본이 오는 7월 휴스턴에서 열릴 G7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에 대한
제3차 엔차관 동결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고토타 전장관의 말에 대해
"원조 재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1988년 제3차 엔차관계획에 따라 8,100억엔(51억 달러)의 원조를
중국에 제공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6월의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이를
동결해왔다.
사카모토 미소지 관방장관은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중국과의 우호
증진을 바라고 있으며 약속한 차관제공을 이행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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