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간 1대1 통화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동독국민들의 구매력이
급팽창, 만성적인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소비재 특수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무공에 따르면 동/서독 통화통합이 이루어진 후 서독연방은행이
우선 동독주민 1인당 현금 2,000마르크까지 교환해 주기로 잠정 결정하고
있어 전체 현재 교환비율이 7대1정도인 동/서독 화폐가 1대1로 교환될
경우 서독은 모두 320억마르크의 현금을 교환해 주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통화통합되면 소비재 수요 급증 전망 ***
이렇게 될 경우 동독국민들은 우선 부족 소비재 구매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견되고 특히 고급의류, 혁제품, 승용차및 부품, 냉장고
오디오, 주방기기, TV, VTR, 기호 식품류가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동독국민들은 1차적으로 서독제품을 구매하겠지만 서독 제품업체들의
가동율이 평균 90%를 넘어 물자부족 현상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이같은 전망에 따라 현지 진출 일본 기업들은 이미 이에대한 대책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기업들도 동독 특수 대비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한편 최근의 동독 총선 결과 서독 기민당과 정책기조를 같이하고
있는 동독 기민당을 주축으로 한 우파 독일연합의 압승으로 당초
7월1일로 예상되던 동/서독 통화통합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고 교환율은
1대1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