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화현상으로 가구수가 급증, 주택보급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나
100인당 주택수는 계속 늘고 있으며 주택의 질적수준도 향상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 100인당 주택수, 89년말 16.4가구 ***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속적인 주택공급의 확대로 100인당 주택수는 작년
말 현재 16.4가구로 75년의 13.7가구, 80년의 14.2가구, 85년의 15.1가구에
비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주택의 질적수준도 주택평균규모가 75년의 57.9평방미터에서 80년 68.4
평방미터, 85년 72.4평방미터, 지난해 76.2평방미터로 대형화돼 1인당 주거
면적도 75년 7.9평방미터, 80년 9.7평방미터, 85년 10.5평방미터, 지난해
12.5평방미터로 넓어지는등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택보급률은 주택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인구자연증가와 핵가족화
현상으로 가구수가 연평균 3.2%씩 급증하는데다 주택멸실률이 1.5%에 달해
75년의 74.4%에서 80년 71.2%, 85년 69.7%, 지난해 70.9%로 80년대들어 제
자리걸음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