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에도 검찰의 강력부와 같은 역할을 할수있는
강력범죄전담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종합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지역단위 방범체제 구축도 ***
노대통령은 이날하오 서울시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태호 내무
장관과 김우현 치안본부장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경찰관의 사기
진작대책과 경찰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범죄유발 유해환경의 급증과 잘못된 사회풍조등으로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양상도 조직화, 흉포화되고 있어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민방위조직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지역단위방범체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