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주제조업체인 (주)보배(대표 문병량)가 군산항 항만 하역업체로
신규지정돼 군산항이 지난64년이후 26년만에 복수하역시대로 들어섰다.
22일 해항청은 신규하역업체로 신청해온 (주)한진 세방기업등 8개사에 대해
학계 업계대표 13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 (주)보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대한통운 독점 26년만에 종지부 **
군산항의 하역은 지난64년이후 대한통운에 의해 독점돼 왔었다.
보배의 하역업진출은 지난 79년 동성실업과 삼창기업의 부산항에 대한
하역면허취득이후 11년만이다.
국내하역업체는 군산항하역등록신청서에서 2년내에 크레인등 최신하역기기
10종을 확보하고 하역근로자를 위해 복지기금 1억원등 총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보배는 하역과 관련된 계열사로 (주)전북운수를 갖고있다.
군산항은 지난해 165만2,000톤의 물동량을 취급했으며 군/장신항개발
(2011년 완공)을 앞두고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