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0일 오전 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새해및 90년대 국정운영구상을 밝힌다.
전 국무위원이 배석하는 이날 기자회견은 KBS 1TV와 MBC TV,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견서두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개방을 촉구하고,
남북관계를 크게 개선시키기 위한 조치등 일련의 대북제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또 정치사회의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경제정의실현을 위한 경제 사회개혁방향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이어 정계개편 지자제선거등 정치현안을 비롯, 국정 각부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