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심야 카페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뒤 불심검문하던 방범대원을 찌르고 달아난 천모군 (19.
무직. 서울 용산구 후암동) 등 일당 4명 가운데 천군등 2명을 붙잡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해성씨 (22) 등 나머지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군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2시10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동
50의10 가인카페 (주인 박인순. 37. 여)에서 손님을 가장,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주인 박씨를 흉기로 위협, 금반지 2개와 금목걸이
1개등 모두 2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려다 카페 문앞에서 순찰
중이던 강남경찰서 송파1파출소 소속 방범대원 최봉성씨 (42) 등 2명의
검문에 걸리자 최씨의 어깨를 찔러 전치1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