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학업체인 하이몬트사와 노르웨이의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토일사는
벨기에의 앤트워프항구 부근에 합작으로 2억 5,000만달러를 들여
폴리프로필렌 생산단가를 건설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건설될 이 폴리프로필렌 생산단지를
운영키 위해 NSP(North Sea Petrochemicals)사를 합작으로 설립하고 오는
90년 가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이몬트사와 스타토일사가 합작으로 건설한 이 생산단지에서는 연간
1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예정으로 있는데 양사는 부근에 이품목생산
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양사가 앤트워프항구 부근에서 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추진하게 된 것은
유럽지역에서의 폴리프로필렌 수요가 매년 10%나 증가하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폴리프로필렌은 각종 소비재의 포장용지에도 사용되는 플래스틱의 일종으로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 영사, 알제리서 석유조광권 매입 ***
런던 앤드 스코티시 머린 오일 (LASMO)사는 알제리에서 새로 배정된 4개
석유탐사규역의 조광권 25%를 매입할 계획이다.
LASMO사는 이 조광권을 미안타르코 피트롤룸사 알제리지사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라고 최근 공식발표했다.
알제리 국경 에너지회사인 소나트라크사는 안다르코사와 지난 23일
가다메스와 일리지만에서 액화탄화수소탐사및 생산권을 부여하는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었다.
LASMO사가 참여를 희망하는 4개 광구는 404, 208, 211, 245 광구로 명명
됐으며, 알제리 동남부의 하씨 메싸우드부근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안다르코사는 총 2만 1,00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이들 광구에서 작업하게
되며, 수년간에 걸쳐 광범위한 탐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고 LASMO사는
밝혔다.
최초의 시추시기는 90년에서 91년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 셸카나다, 브록빌에 윤활유 공장 ***
셀카나다가 온타이로주 브록빌에 윤활유공장을 새로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오는 92년에 완공될 이 공장은 75명의 종업원을 두며 몬트리올 및
터론토의 노후공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착공시기는 오는 90년 중반.
*** 휴렛팩커드, 판매대행사 선정 ***
기묵의 휴렛팩컷드사는 얼티미트코포레이션 (뉴저지주 이스트하노버소재)을
동사의 미니컴퓨터판매대행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얼티미트사는 이에따라 휴렛팩커드의 9000시리즈 800멀티유러미티컴퓨터를
독점 판매하게 됐다.
양사관계자들은 계약기간중 HP9000 미니컴퓨터매출액은 1억달러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사, 울산에 LPG 수입중계기지 ***
일본의 공동석유는 한국의 유공이 울산에 건설한 LPG(액화석유가스)
수입기지를 대일 중계기지로서 이용키로 유공과 합의했다.
공석은 중동으로부터 수입하는 LPG 가운데 약 3만톤을 우선 울산으로
반입, 이를 소형선박으로 부산기지로 운반하여 대륙등 일본해연안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공석은 지금까지 녹도,천기기지로부터 수입 LPG 를 내항선으로 일본해
연안에 공급해왔는데 울산을 경유함으로써 수송코스트를 대폭 삭감할 수
있게 됐다.
*** 일사, 홍콩에 ABS 수지 판매거점 ***
일본 합성고무는 최근 홍콩과 중국남부의 ABS 수지판매 서비스 거점으로서
홍콩에 100% 출자자회사 "JSR 플라스틱 홍콩" 을 설립했다.
금년 1월에 싱가포르에 설립한 "JSR 플라스틱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제2의 거점이다.
새회사 자본금은 250HK달러.
또 새회사로 홍콩과 상해를 중심으로한 중국남부에 진출하고 일계의 가전,
OA 기기, 완구메이커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 핀란드 최대 조선사 도산 ***
핀란드최대의 조선회사 웰치레/마린사가 사업부진으로 도산했다.
금년의 적자는 24억 마르카로 추정되고 있다.
동사의 종업원은 약 6,000명인데 쇄빙선과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등
특수사양선을 주로 제조하고 있으며 핀란드를 비롯 스웨덴, 소련, 중동제국
으로부터 16척의 주문을 받아왔다.
그런데 동사는 영업부진으로 계약가격을 인상해주도록 주문업체들과 교섭
해왔으나 이에 실패함으로써 도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