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인 스티븐 솔라즈의원 (뉴욕주. 공)은
22일 오는 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앞두고 많은 홍콩인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국제적인 ''보장 정책'' 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솔라즈 위원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을 비롯 영국, 캐나다 그
리고 다른 국가들이 참여하는 이 ''보장'' 이 홍콩주민들을 안심시키는데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70만명의 홍콩주민들은 홍콩이 8년후에 중국에 반환되면 홍콩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월 중국당국의 민주화
시위 무력진압이후 홍콩의 장래에 관한 불안은 증폭 되어 왔다.
솔라즈 의원은 이 계획에 따라 여러국가의 이주자격이 있는 주민들은 만일
사태가 악화될 경우 다른 국가로 이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홍콩에 머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현재 홍콩에는
이 자격에 해당되는 주민들이 수십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