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부 146건 신규지정, 247억원 소요 추정 ***
정부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핵심
공업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했따.
25일 상공부는 원화절상과 노사분규속에서 선진국의 통상압력과 기술
보호주의 장벽을 극복하고 국내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중인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89년도 신규지원대상으로 기술개발과제 146건을
확정, 정부와 민간이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 115억원은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키로 ***
상공부가 올해 신규과제로 확정한 핵심공업기술의 개발에는 총 247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46.6%인 115억원을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32
억원은 기술개발을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이 부담하기로 했다.
*** 정부 89년에 산업기술개발 촉진 위해 모두 240억원 지원 ***
이에따라 87년도와 88년도에 선정된 과제중 89년도에도 계속 추진되는
150개의 기술과제에 대한 개발사업 지원액 87억원과 별도의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금 20억원및 유망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비 17억원등을 포함하면 정부는
올해 산업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모두 24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 신규선정 146개 핵심기술과제 성공개발 경우 9억5,000만달러의 수입대체 *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146개 핵심기술과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국내 산업기술의 획기적 발전은 물론 관련산업에 대한 기술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이들 기술의 기업화에 성공할 경우 연간 수입대체
9억5,000만달러, 수출증대 8억4,000만달러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별도로 전자통신연구소와 반도체연구소조합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차세대기억소자(16메가D램/64메가D램)의 개발이 성공, 기업화될 경우 연간
수입대체 2억달러, 수출증대 20억달러 이상이 예상되며 국내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가 확정한 금년도 신규기술과제 146건을 분야별로 보면 <>재료 및
화학분야 36건 <>자동화관련 기술과제 40건 <>전자전기분야 40건 <>기계분야
24건 <>섬유및 생활용품분야 6건등으로 돼 있다.
*** 중소기업 참여 81.5%로 크게 활성화 ***
한편 참여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에 비해 기술개발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공동개발을 우대한 결과 중소기업의 참여가 81.5%로 크게 활성화 됐고 다수
기업의 공동개발이 전체의 43.1%을 차지해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려는
산업계의 노력이 증대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 기술개발 성공후에도 우선구매/품질보증으로 최대 지원 ***
상공부는 신규 지원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곧 기술과제별로 개발사업
주관기관과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소요개발비의 40-80%을 지원할
방침이며 기술개발이 성공한 후에도 기업화와 시장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품질보증등으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