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서 기아산업이 가장 먼저 노사협상을 타결지었다. 기아는 10일 새벽까지 계속된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 22.8%(월7만1,800원) 인상과 주44시간근무에 합의했다. 기아의 노사양측은 지난4월말 21.98%인상과 주46시간근무에 합의했으나 지난 3일의 조합원투표에서 부결되어 재협상을 가진끝에 합의를 본것이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피의자가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경찰청은 13일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으며 12일 오후 7시 46분께 자신의 주소지인 전북 정읍 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체포 당시 홀로 있던 A씨는 경찰 협조에 순순히 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A씨 입국 사실을 확인한 뒤 폐쇄회로 CCTV 등을 통해 A씨 소재를 파악했다. 지난 9일 국내 입국 이후부터 동선을 계속 확인해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태국 경찰과 공조해 확인할 계획이다.경찰은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도 국제 공조를 통해 계속 쫓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정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정책' 비판 후 세무조사를 받은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 씨(37)가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피식대학'에 공개된 '피식쇼' 영상에서 현씨는 지난해 세무조사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현씨는 "한국에서 다리 꼬는 거 좀 그런가"라며 "이거 말해도 되나. 내가 세무조사를 당했지 않나. 거기서 다리를 꼬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다리를 왜 꼬고 계세요'라는 것이다. 그래서 '키가 너무 커서요. 제가 다리를 안 꼬면 당신한테 뽀뽀할 수도 있는걸요'(라고 말했다)"라고 운을 뗐다.현씨는 세무조사 과정에 대해 묻는 진행자들의 말에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다. 법인도 아닌데 그냥 왔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며 토로했다.그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이 배제된 것을 비판한 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씨는 "내가 언젠가 어떤 말을 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돼)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게 내 요점이었다. 정확한 가이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근데 애들은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하지 않나.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영향력이 크긴 한가 봐. 그냥 딱 한마디 한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무조사 당시) 사무실에서
에이직랜드는 13일 주문형 반도체 설계 개발 일감을 96억8815만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의 13.1%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다.한국 지역으로 판매·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발주처는 공개되지 않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