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약화로 모처럼 햇살이 보인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63아트'에서 바라본 서울의 파란 하늘아래 폭우로 황톳빛으로 변한 한강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체전선 약화로 모처럼 햇살이 보인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63아트'에서 바라본 서울의 파란 하늘아래 폭우로 황톳빛으로 변한 한강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12일 오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1단계로 하향하고, 풍수해 위기경보는 '심각'에서 '주의'로 낮췄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올라간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이를 단계적으로 격상해 9일 오전 1시부터는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었다.

중대본은 "현재 전 지역에 기상특보가 없으며 위험요인 해소에 따라 통제가 해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13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부터 비가 시작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