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5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가 307명으로 집계되면서 오는 1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56명보다 49명 적은 수치다.

이들 중 204명(66.4%)은 수도권에서, 103명(33.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18명, 서울 72명, 경남 58명, 인천 14명, 강원 13명, 부산 7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충북 3명, 울산 3명, 제주·광주·전북 각 2명, 대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시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26명이 늘어 최종 38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57명꼴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고,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관련 누적 14명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 10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 12명 등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