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행사 풍성

서울 자치구들이 주민들을 위해 마련하는 문화 행사들을 속속 비대면으로 전환해 열고 있다.

이런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나름의 장점이다.

5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마포구, 서대문구, 구로구, 강서구, 영등포구 등이 코로나19 시대 주민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마포구는 그림책 워크숍 '그림책 읽는 아이와 나'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이 워크숍은 마포중앙도서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들을 초청해 12월까지 진행하는 행사다.

작가와의 만남은 강연 장소를 도서관에서 작가의 작업실로 변경하고 작업실 풍경과 원본 작품, 작업 시연 모습 등을 온라인으로 보여준다.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마포중앙도서관 SNS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워크숍·콘서트·마을축제…비대면으로 '코로나 블루' 마음 방역

서대문구는 신촌과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이달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2020 신촌 온라인 열대야 콘서트'를 연다.

유튜브 라이브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총 8개 팀이 출연해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퓨전 민속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자세한 일정은 서대문구 홈페이지와 '신촌, 파랑고래' 공식 페이스북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구로 G페스티벌 2020'을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나도 유튜버다(나튜브)' 공모전이 26일까지 열리고,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가 유튜브로 방영된다.

15일 오후 4시에는 랜선 노래자랑 '청춘스튜디오'가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생방송 되고, 17일 오전 11시에는 인기 밴드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집으로 배달 콘서트'가 라이브로 열린다.

워크숍·콘서트·마을축제…비대면으로 '코로나 블루' 마음 방역

강서구는 '제5회 강서마을책축제'를 온라인으로 연다.

8개 구립도서관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 특강',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 '도서관 책 놀이터', '책 읽고 솜씨'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대중문화·음악평론가인 임진모 씨를 초청해 '푸른들 언택트 북콘서트'도 연다.

영등포구는 주민들이 여가에 이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생활(feat.영등포)' 콘텐츠를 구 홈페이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영등포 명소인 문래창작촌, 선유도공원, 여의도공원, 63스퀘어,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등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고, 운동 프로그램과 외국어 회화 등 건강관리·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