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나타내겠다.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낮과 밤 기온 차는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이다.

오늘부터는 강원 영동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에선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산불 등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3m, 남해 0.5~1.5m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