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이번 폭우로 파손된 주택 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재난지원금(전파 1천300만원·반파 650만원)보다 철거 비용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제천시 "파손된 수해 주택 철거 지원'
시는 도로, 하천, 주택, 농경지 등 응급복구를 위해 임차 중인 장비를 활용해 전파 또는 반파된 주택의 철거를 지원하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도 수거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이 지역 주택 수백여 채가 침수되거나 파괴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거 작업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