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한국 조훈현9단(우)과 일본 요다노리모토9단(좌). 사진 = 농심 제공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한국 조훈현9단(우)과 일본 요다노리모토9단(좌). 사진 = 농심 제공
농심은 시니어 국가대항 바둑대회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들만 참가할 수 있는 세계 기전이다. 올해 10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한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중국 마샤오춘 9단,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 단 등 프로기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1차전(베이징)과 2차전(부산)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총 1억8000만원이며, 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농심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이어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을 통해 중국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바둑 애호가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레전드 매치'를 준비했다” 며 “신라면배 바둑대회가 농심 중국사업에 있어 '신의 한수'로 불리는 만큼, 백산수배도 백산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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