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추가로 70명 더 확인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33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23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6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70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날 하루에만 총 2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로써 83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41명, 경북 12명, 부산 12명, 경기 2명의 확진자 발생했다. 서울·대전·울산에서도 각 1명씩 확진 환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육군에서도 확진 환자가 2명이 추가돼 군 내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인 인원은 총 1만1631명으로 오전 9시(8725명) 대비 2906명 증가했다.

5명은 이날 오후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22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일본 확진자 수 767명(크루즈선 내 634명 포함, 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종합] 일본도 넘었다…국내 확진자 83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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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