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레션·모수 등…롯데호텔은 레스토랑 3곳 1스타에

국내 요리사에게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는 올해 9명의 샛별이 떠올랐다.

14일 미쉐린 코리아가 발표한 올해의 레스토랑 179곳 중에는 2스타 레스토랑 2개와 1스타 레스토랑 7개가 새로 등장했다.

이중 단번에 2스타 반열에 오른 임프레션(이노베이티브)의 서현민 셰프는 유달리 눈길을 끌었다.

임프레션은 지난해 11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개점한 지 1년 만에 별을 달았다.

"현대적인 요리에 서 셰프의 뚜렷한 개성이 묻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안성재 셰프가 있는 모수(이노베이티브)는 '몸값'을 높인 경우다.

모수는 지난해 1스타에서 별을 하나 늘려 7곳의 2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미쉐린코리아는 "제철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계속되는 놀라움을 선사한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개장 1년만에 2스타로 깜짝 등극…미쉐린 '뉴 스타'들

올해 새롭게 1스타 반열에 오른 곳은 테레노(스패니쉬), 오프레(프렌치), 온지음(한식), 에빗(이노베이티브), 보트르 메종(프렌치), 묘미(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퍼러리) 등 7곳이다.

오프레, 보트르 메종,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요리를 다시금 주목받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에르 가니에르가 1스타를 받으면서 롯데호텔서울은 스테이와 비채나까지 포함해 3곳의 1스타 레스토랑을 갖추게 됐다.

떼레노는 전체 스타 레스토랑 중 유일한 스페인 식당이다.

미쉐린가이드는 떼레노의 신승환 셰프에 대해 "직접 가꾸는 채소와 허브를 바탕으로 좋은 재료의 맛을 살렸다"고 평가했다.

묘미의 장진모 셰프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한식 요리를 추구하는 곳이며, 외국인 셰프인 호주의 조셉 리저우드가 선보이는 에빗은 직접 찾아낸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요리로 재창조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전통한식문화 연구소이자 레스토랑인 온지음의 조은희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전통 한식의 맛을 재현해, 또 다른 1스타 레스토랑인 품의 노영희 셰프와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와 함께 미쉐린 스타 여성 셰프 명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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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달 뿔레넥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미식을 가진 도시 서울은 다른 도시와는 다른 매력 있다"며 "전통요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도전이 한국의 풍성한 미식을 만들어내는 레시피"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스타 레스토랑 명단에서는 1스타를 받았던 발우공양(사찰음식)과 이종구 104(한식), 진진(중식)이 빠졌다.

진진은 앞서 7일 '빕 구르망'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옮겼다.

'빕 구르망'은 미쉐린가이드 서울이 본판 발간에 앞서 발표하는 명단으로 평균 4만5천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에 품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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