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는 지난 11∼12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서울발레콩쿠르에서 방수혁(16·선화예고)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최우수상은 인지영(15·선화예중)에게 돌아갔다. 대상에는 국회의장상과 엘의상실에서 후원한 한국발레협회후원회 장학금 350만원, 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임성남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1980년 시작된 서울발레콩쿠르는 동아무용콩쿠르와 함께 유력한 권위의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초·중·고·대학·일반 부문으로 나눠 클래식, 창작, 남녀로 구분해 경연을 진행한다.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부문별로 특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여한다. 특상 이상 수상자는 그해 국내 국제 콩쿠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 경연에는 365명이 참가했다.구교범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이 진돗개 혐오, 시민 무단 촬영 논란에 휘말렸다.최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펫티켓'(펫+에티켓)을 잘 지키는 견주들을 칭찬하기 위한 취지로 90년대 이경규가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킨 '양심 냉장고'를 차용해 '존중 냉장고'라는 제목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첫 회부터 많은 논란을 만들어 내며 견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영상에서 이경규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 반려동물과 외출하고 산책하는 분들이 많다. 시민의식이 높아져서 대부분 잘 지킨다. 저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시민들의 존중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민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등은 매너 워터(반려견 소변을 희석하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를 한 반려견과 견주를 찾아 한 산책로를 지켜봤다.최지효 서부공원여가센터 팀장은 "동물보호법에 맹견이 있지만, 일반인은 맹견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 크거나 사나워 보이면 맹견으로 오인하고 입마개 착용 안 했느냐는 민원을 종종 받는다"고 설명했다.이경규는 "입마개는 솔직히 안 해도 괜찮다. 입마개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진돗개는 법적으로 입마개 안 해도 괜찮다.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저거 좀 위협적인데' 하고 생각할 수 있어 입마개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런 분은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영상엔 여러 마리의 진돗개들이 산책에 나섰다. 이경규는 진돗개가 등장할 때마다 번번이 "입마개를 안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 진돗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5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관광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튀르키예 여행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TGA) 관계자가 내한해 튀르키예 여행 산업의 중장기 목표와 함께 미식·관광 루트 등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오잔 오르타즈 TGA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튀르키예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했다. '요정의 굴뚝'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파도키아를 비롯해 성지순례로 인기가 높은 요한계시록의 7대 교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차탈회위크, 흑해 등이 대표 관광지로 꼽혔다. 튀르키예는 자연을 감상하며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루트도 갖추고 있다.다채로운 미식 문화도 조명했다. 튀르키예는 올리브 재배, 다도, 유프카 등 유서 깊은 미식 문화를 자랑한다. 와이너리를 돌아보며 신선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포도밭 루트도 마련되어 있다. 바클라바, 터키쉬 딜라이트 등 튀르키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도 많아 미식 관광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호스피탈리티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잔 오르타즈 국장은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은 정부의 지속가능한 관광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100여 곳의 호텔이 인증받았으며, 전 호텔이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