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일의 능률이 오른다.
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신체가 최고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은 21도의 기온에 60∼65%의 습도를 보일 때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
혈액순환도 이같은 기상조건일 때 가장 왕성하다.
기압은 높은 편이 좋다.
우리의 몸이 다소 높은 기압상태에 적응돼 있기 때문이다.
병점역과 서동탄역 등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서부 지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타러 동탄역을 가려면 현재 버스로 40~50분 가량 이동해야 한다. 동탄역에서 서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서 동탄역까지 갈 때도 버스로 15분 걸린다.앞으론 동탄과 용인, 성남 주민들의 GTX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6일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 개통 등의 내용이 담긴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내놨기 때문이다.정부는 먼저 연말까지 동탄역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연결도로 6개를 개통(8월에 2개, 12월에 4개)하기로 했다. 동탄 도심을 가로지르던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동탄 구간이 지난 3월 지하화된데 따른 조치다. 도보권 확대로 GTX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또한 동탄역 서쪽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화성 영천동과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 지역과 동탄역을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도 신설한다. 신설 노선은 출퇴근 시간에 10~15분 간격으로 각 3회씩 운행한다.자가용 환승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확충한다.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566면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동탄역 서쪽 출구 개통과 연계한 임시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동탄~세종 간 고속버스 신설을 추진하는 등 GTX와 연계한 지역간 이동수단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GTX-A 성남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자동차 환승 편의도 향상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성남역 2번 출구 인근에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 구성역과 관련해선 개통(6월) 시점에 맞춰
위기는 곧 기회다!최근 스페인의 ‘아르코 아트페어’에 다녀왔다. 이제 곧 ‘아트 부산’과 ‘프리즈 서울’ 페어도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아트페어가 있을까? 인구 약 5000만인 나라에 현재, 어림잡아 10개 이상의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는 것 같다. 엄청나게 많은 숫자다. 이 조그만 나라에 왜 이렇게 많은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을까?80년대 시작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공급과잉의 현상을 낳았다. “Too many construction company, Too many automobile company”. 그리고 경제계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정리와 합병의 진통을 겪으면서 나름의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Too many art fair, Too many Biennale.” 세계 현대미술계도 미술시장 활성화와 함께 국제적 문화행사의 공급과잉을 초래하게 된다. 전 세계에 비엔날레가 200여 개가 넘게 열리던 시절도 있었다.10여 년 전 필자가 참석한 아시아 큐레이터들의 모임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그 내용은 ‘수없이 창궐하고 있는 아시아의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중에서 어느 것이 경쟁력이 있고 또한 몇 개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였다. 80년대 이후, 전 세계에 수많은 아트페어와 비엔날레가 생기면서 세계 미술계가 급성장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출현과 퇴장을 반복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그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우리나라만 빼고 말이다.전 세계 아트페어 상황을 살펴보자. 경기변동과 미술시장이 연동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아트페어가 합종연횡하며 지형도를 조정하고 있는 것 같다. 로컬 아트페어와 글로벌 아트페어의 역할이 점점 명확하게 나누어지고, ‘바젤’과 &l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3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계에서 스크린 독과점 우려가 제기됐다.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범죄도시4'는 올해 첫 천만 영화인 '파묘' 보다 더 빠른 속도로 8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범죄도시4'는 전날 전국 2778개의 스크린에서 1만 5002회 상영됐다. 매출액 점유율은 79.1%, 일 관객 수 85만 명에 육박했다.박스오피스 2위는 '쿵푸팬더4'로 971개 스크린에서 2121번 상영됐다. 일 관객 수는 10만여 명이었으며 매출액 점유율은 10%로 겨우 두 자릿수를 넘었다.'범죄도시4'는 개봉 이후 상영점유율 80%를 웃돌면서 스크린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나머지 영화들은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밀려 관객들의 눈에 띄기 어려운 상황이다. '쿵푸팬더4'의 경우 가정의 달 특수를 맞아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체면치레했다.이와 관련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2일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4'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결과"라며 "왜 영화계를 망가뜨리고 있냐"고 비판했다.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도 "독과점 문제를 논의한 지 10년이 넘었으나 달라진 게 없다"며 "영화계 합의 단위에서 극장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온라인 상에는 "다른 영화를 보려고 해도 '범죄도시4'가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어 예약 시간이 마땅치 않았다"며 "이 시즌에 다른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