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문인 수는 한국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등 3대 단체 회원 기준으로 약 7천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발간한 「문예연감 2001」에 따르면 3대 단체에 등록된문인은 총 7천386명이지만 중복 가입하거나 어느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문인을 감안하면 대체로 7천명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별로는 문인협회 5천55명, 펜클럽한국본부 1천377명, 작가회의 954명이다. 한편 2000년 말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학상은 295개에 이르는 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25개가 증가한 규모로, 문학상 가운데 수상자의 문학적성과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고 문예연감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