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트콤 행진(SBS 오후 6시45분)=강희는 리키와 헤어진 후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골프우산을 들고 다닌다.

이를 본 재모는 성화 은이 강희에게 소사모(소외된 사람들의 모임)를 결성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정은과 영범은 부쩍 서로의 단점이 눈에 띈다.

티격태격하던 둘은 흥분해 결국 헤어지자고 하는데...

<>문화초대석-오태석의 "태"(MBC 오전 11시)=지난 4월1일 국립극장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 연극 "태"를 방송한다.

이 작품은 1974년 초연된 이래 86년 아시안게임 초청공연,87년 일본 NHKTV 방영,96년 미국 라마마극장 초청공연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생명의 원초성과 존엄성,한국인의 한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 8시55분)=개그맨 뺨치는 말솜씨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김종석.

그에게도 말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애만 태우던 어릴적 풋사랑이 있다.

부안 고성초등학교 2학년때 담장 너머로 보았던 일란성 쌍둥이 자매를 찾는다.

톡톡튀는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뉴스투데이의 황정민 아나운서는 중앙여고 시절 자신을 한순간에 상사병에 빠지게 만든 문법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대한다.

<>시네마 천국-전주를 찾은 미지의 명감독 3인(EBS 오후 10시)=이날 개막되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오마주와 회고전"에서 상영 예정인 시네아티스트 3인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대만의 후 샤오시엔,러시아 알렉산더 소클로프,페미니즘 영화의 숨은 거장 샹탈 애커만의 대표작과 독창적인 영화세계,세계 영화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