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프로그램중 청소년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단행하고 청소년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강화한다.

KBS는 8월1일부터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소년의 호기심과
모방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를 없애고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요톱10" "토요일, 전원출발" "슈퍼선데이" 등 청소년이
즐겨보는 오락프로그램에서 선정적인 춤과 저속한 토크를 추방키로 했다.

아울러 방학특집 "청소년을 위한 인기그룹 빅쇼"를 5회 방송하고
"청소년을 위한 KBS 교향악단 97 팝스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BS라디오도 저속하고 자극적인 언어 사용을 근절시키고 올바른
언어습관을 위한 "바른말 고운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KBS는 청소년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획뉴스를
개발하고, 코미디 프로그램의 저질.퇴폐.선정적 내용은 물론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아이템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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