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춤협회 (회장 조은미) 주최 "96 현대춤 작가 12인전"이
26~28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이 행사는 우리 춤판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초청,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무용계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는 자리.

이번 초대전에는 40~50대 중견무용가 12인이 참여, 섬세하고 완숙한
춤기량과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15분내외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솔로, 4~7인이 함께 추는 군무, 평소
친분있는 무용평론가나 연극인을 출연시킨 무대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26일 = 김영희 "아무도" 남정호 "신부"
박인자 "가만히 흐르는 눈물" 이정희 "풍경.1"

<>27일 = 전홍조 "시클라멘이 있는 창가" 이홍이 "향음"
김복희 "장승과 그림자" 김현자 "생춤.6-메꽃"

<>28일 = 김해경 "화이트" 임학선 "새다림"
조승미 "최승희 여라, 그리고...."
국수호 "북한 강가에서.II" 등.

문의 360-2584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