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도 상반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채용설명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업계 최초로 인천 송도에 위치한 8만3000평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전(全) 사업장과 생산 시설을 가상으로 구현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진행된다.지원자가 실제 회사를 방문해 생산 공정 및 시설(인프라)을 견학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업장 전체 및 공정 플랜트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회사의 미래 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는 채용설명회 기간 동안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전경 및 회사 내외부의 주요 시설, 사업장 내 생산시설, 복지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다.또 2012년 설립된 1공장부터 현재 건설 중인 4공장까지 공장 견학을 통해 사업별·공정별 상세 설명 영상, 채용 관련 정보 영상 등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이 직접 알려주는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 담당자가 진행하는 라이브 채용 상담 및 각 센터별 임직원이 참여하는 라이브 직무 토크콘서트가 개최되는 등 지원자와 실시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에 게시된 포스터에서 'QR코드'를 촬영해 참가 신청을 하면, 메타버스 접속 주소 및 입장 코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채용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온라인 방문 인증서를 발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보물찾기 미션 및 참석 후 설문 작성을 완료한 참석자에게는 상품을 지급하는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박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지원센터장은 "인류의 미래를 이끌 바이오 산업, 그 선두를 향해 달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꿈꾸고 있다"며 "열정과 책임감, 사명감을 갖춘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파미셀은 만성신장질환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셀그램-씨케이디'의 임상 1상 진행 중 초기 안전성 평가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초기 안전성 평가에서는 셀그램-씨케이디를 3명의 환자에게 2주 간격으로 총 3회 정맥 투여했다. 투여 후 1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관찰한 결과, 시험약과 관련된 3등급 이상의 증증 이상반응들이 보고되지 않았다.김효상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중간엽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신생혈관형성, 신장섬유증 감소 등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셀그램-씨케이디 투여 후 유의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작년 7월 셀그램-씨케이디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받은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셀그램-씨케이디는 주성분이 동종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 건강한 공여자의 골수로부터 우수한 치료효능이 기대되는 줄기세포를 선별해 증식시키기 때문에, 다수의 환자에게서 일정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툴젠은 유전자교정 동물 전문 기업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라트바이오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기술을 활용한다. 유전자교정 소를 이용한 인공혈액 개발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세계적으로 혈액 부족 상황을 겪고 있으며, 수혈에 의한 질병의 전파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체 혈액 시장은 매년 20.5%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약 7조원(62억달러)의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고 했다.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의 방식으로 옵티팜 제넨바이오 등 국내 이종이식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쌓아 왔다"며 "정부가 2021년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통해 밝힌 바 있는 인공혈액 상용화 지원 계획에 맞춰,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인공혈액 개발을 라트바이오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구 라트바이오 대표는 "라트바이오는 2021년 툴젠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축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소를 개발하고 있다"며 "협력관계를 통해 쌓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사업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