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63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만기일 전에 매입해 소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회사가 매입한 사채의 만기일은 2023년 10월이다. 지난달 23일 발행한 5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대금으로 장외 매수를 통해 해당 주식을 취득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물량 해소와 주가 변동 위험을 최소화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비율 등 재무적 지표 개선뿐 아니라 경영 전방위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1996년 설립한 생명공학 연구기업이다. 발기부전 및 조루 복합제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임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