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셀레믹스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레믹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현재보다 55%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셀레믹스는 NGS의 핵심 소재인 '타겟 캡쳐 키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셀레믹스를 포함해 세계에서 6개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는 셀레믹스가 유일하다.

이동건 연구원은 "NGS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분석비용의 하락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NGS 시장의 고성장은 필수 소재인 타겟 캡쳐 키트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셀레믹스의 경쟁사 대비 기술 및 서비스 우위를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NGS 시장은 2018년 63억달러에서 2026년 314억달러(약 35조원) 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셀레믹스의 NGS 분석 솔루션(BTSeq) 출시를 통한 염기서열 분석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도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상장한 타켓 캡쳐 키트 회사인 미국의 트위스트는 지난해 관련 매출 253억원에도, 현재 30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거래 중"이라며 "향후 셀레믹스의 실적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했다.
"셀레믹스, 아시아 유일 NGS 소재 기업…목표가 4만원"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