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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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진단 키트가 이달 내에 유럽에서 판매된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진료 현장에서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 키트를 이달 중 유럽과 필요로 하는 국가에서 1차 출시한다. 2차 출시는 내달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에 대한 유럽 CE(Conformite Europeen Marking) 인증을 받았다.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이다.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양성 진단에 대한 민감도를 크게 높여 정확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양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당초 발표한 20분에서 10분까지 단축시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출시되는 진단키트의 명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