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창업 지원 단체 타이드인스티튜트는 오는 14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 행사를 열고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는 자원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싱귤래리티 대학이 주최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행사다. 싱귤래리티 대학은 ‘특이점 이론’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008년 세운 교육기관이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개의 스타트업 팀 중 2팀을 최종 우승자로 선발한다.
우승한 두 팀에는 싱귤래리티 대학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 전액이 주어진다. 육성 프로그램은 총 10주 동안 진행하며 단계별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싱귤래리티대 다르미슈타 루드 교수, 박종하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 전문위원이 참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황동호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는 “이번 2018 코리아글로벌임팩트챌린지는 싱귤래리티대가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첫 행사”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국내 게임사가 만든 콘솔·패키지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실제 판매 지표가 빠르게 쌓이면서 시장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500만장 돌파…글로벌서 존재감 키운 붉은사막18일 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9년 처음 공개한 이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선보인 대형 프로젝트다. 7년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2000억원 이상 투입됐으며 참여 인력도 200여명에 이른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활용한 사실적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 구현을 내세워 출시 전부터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출시 초반 분위기는 기대만큼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78점으로 집계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스팀 유저 평가는 한때 ‘복합적(64%)’ 수준에 머물렀다. 출시를 앞두고 커진 기대가 실망으로 번지면서 투자심리도 흔들렸다.회사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출시 직후 첫 주말 진행한 패치를 통해 입력 반응과 프레임 안정화 등 이용자 불만이 컸던 지점을 우선 보완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후속 업데이트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개선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자 평가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80%)’으로, 메타스코어는 87점으로 올라섰다.그러자 판매 속도도 가팔라졌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 나흘 만에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정규 시즌이 3주 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는 18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강 팀이다. 추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구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로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현재 기세는 한화생명이 앞선다. 정규 시즌 개막 첫 주 차에 T1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4승 1패)에 올랐다. 반면 젠지는 개막 첫 경기부터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후 BNK 피어엑스, T1 등을 잡아내며 다시 반등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1일 디플러스 기아에게 5년 만에 패하며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한진 브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살린 만큼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양 팀 간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미드다.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젠지 ‘쵸비’ 정지훈이 모두 최근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김건우는 현재 POM 포인트가 3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POM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의 줄임말로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정해 주어진다. 김건우는 정규 시즌 4번의 승리 중 3번이나 경기 MVP로 선정됐다는 얘기다. 정지훈 역시 POM 포인트가 200점으로 팀의 3번의 승리 중 2번 선정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두 선수는 현재 게임 내부 지표 상으로도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김건우는 KDA가 7.7로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다. KDA는 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값으로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잘 죽지 않으면서 상대를 잡는데 기여했다는
국내 게임회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해외로 들고 나가고 있다. 국내에선 게임 내 재화의 현금화와 이용자 간 거래를 막는 규제 때문이다. 동일한 게임이라도 국내와 해외에서 수익 구조가 갈리면서 매출과 데이터, 플랫폼 주도권도 해외로 동시에 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선 수천억 벌어들인다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해외 매출은 출시 2년 만에 약 3670억원에 달한다. 1년 먼저 출시한 국내에서 3년간 올린 매출(약 380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과 이용자는 계속 늘어나는 데 비해 국내에선 매출과 이용자가 감소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용자의 충성도 차이가 결정적이다. 국내 이용자의 한 달 뒤 재방문율(30일 잔존율)이 80%대에 머무는 반면 해외 버전은 30일 잔존율이 98%에 달한다.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최근 앱 마켓 매출 10위권에 진입했고, 동시접속자 수도 45만 명을 넘어선 덕분이다.게임은 국내와 해외를 나눠 별도로 출시됐다. ‘재화의 현금화 가능성’ 때문이다. 나이트 크로우 해외 버전에는 국내엔 없는 블록체인 기반 ‘토크노믹스(토큰 경제)’가 적용됐다.나이트 크로우의 해외 이용자는 게임 내 전리품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거래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로 수익을 얻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모델이 자리 잡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다.국내에선 이 같은 게임 구조를 구현할 수 없다.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도입된 게임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