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는 5일 유무선 컨버전스 커뮤니티 '팀플'(teamplay.cyworld.nate.com)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프라인의 만남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팀플레이'의 준말인 '팀플'은 자신이 활동하는 주무대를 중심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편하게 만남을 갖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밤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를 응원할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고 싶을 경우 인터넷에서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을 이용해 모임을 개설할 수 있다. 모임은 휴대폰 위치확인을 거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로 결성된다. 모임의 주제와 성격,모임 장소 등 필요한 정보는 메신저 쪽지 미니홈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게 된다. 모임이 끝난 후에는 사진 후기 등을 유무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임을 개설하는 사람이 싸이월드 팀플 페이지에 들어가'팀플룸'을 만들어 모임의 목적 시간 장소 등의 정보를 올리면 그 모임만을 위한'팀플룸'페이지가 생성된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팀플에 대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선보인 진정한 의미의 유무선 컨버전스 커뮤니티 서비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는 달리 오프라인 만남에 중심을 두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유무선이 연계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