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일 2명의 부사장 임명과 함께 계열사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윤창번 사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전략기획부문장(CSO)에 한솔아이글로브 사장 출신의 권순엽씨, 고객부문장(COO)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오정택 기획실장을 각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신사업추진실장으로 SK TCC 상무이사 출신의 변동식씨를 상무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는 윤창번 대표이사를 중심축으로 권순엽, 오정택, 이종명 등3명의 부사장 체제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그러나 재경부문장(CFO)은 아직 공석으로남아 있다. 권 부사장은 57년 서울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과대학원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 부사장은 56년 서울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석사와 미 일리노이대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변 상무는 60년 인천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경영대학원 MBA를 거쳐 88년까지 KT에 근무하다 SK TCC 상무이사를 지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계열사 하나로T&I 사장에 김진덕씨, 하나로산업개발 사장에김영균씨, 하나로웹TV 사장에 주홍렬씨를 각각 인사발령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