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푸틴 '군 동원령'에 "나약함과 실패 의미"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역 동원령을 발동한 데 '나약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엉터리 주민투표에 동원령 발동은 러시아의 나약함과 실패를 의미하는 신호"라고 비난했다.

브링크 대사는 그러면서 "미국은 영토 병합과 관련한 러시아의 주장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예비군 30명을 포함한 부분 동원령을 발동하고,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러시아 합병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하는 데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