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의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베트남 수출, 증가세 유지
반면 수입은 다소 줄어 무역흑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올해 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전체 수출 규모는 1천741억1천만달러(약 205조9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8월 수출 규모는 작년보다 2.5% 증가한 265억달러(약 3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 규모는 작년보다 2.2% 줄어든 1천622억1천만달러(약 191조9천억원)로 집계돼 119억달러(약 14조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또 올해 들어 8월까지 평균 산업생산지수는 작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