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가자지구 탱크 공격…팔레스타인인 1명 사망
이스라엘군 "테러시도에 보복"…이틀 새 팔레스타인인 4명 숨져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 포격에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팔레스타인의 테러공격 시도에 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테러리스트 2명이 테러공격을 하려고 이스라엘 침입을 시도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 공격에 팔레스타인 남성 모하메드 알라디(25)가 숨지고 다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이틀째 이스라엘군의 탱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에도 탱크 포탄으로 하마스 시설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졌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쪽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공격을 시도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봉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인 2007년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