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는 지역구인 버몬트 승리…공화당은 트럼프-케이식 버지니아·버몬트 경합

미국 대선의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 무대인 버지니아, 조지아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 주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됐다.

또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조지아 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CNN은 이날 오후 7시(동부시간)에 투표가 마감된 3개 주에 대한 출구조사와 초기 개표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버지니아 주에서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버지니아 주는 1%가 개표된 오후 7시18분 현재 트럼프가 36.7%로 1위, 루비오 의원이 33.2%로 2위,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18.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는 버몬트 주에서도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경합 중이라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