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의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포스트 교토의정서'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 105개국 정상들이 집결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이하로 묶어 둔다는 목표 아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규모를 조율할 계획이다.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온난화 대처를 위한 지원에 얼마나 '통 큰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