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일 새벽 2시(동부시간 기준)를 기해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를 해제했다.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

이에 따라 워싱턴 D.C.,뉴욕 등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난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이 된다. 서머타임제가 시행되지 않은 하와이와 애리조나주,미국령 푸에르토리코,사모아,괌,버진아일랜드 등은 시간 조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3월 둘째주 일요일 새벽 2시(동부시간 기준)부터 시작,11월 첫 번째 일요일 새벽 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