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는 무장세력 대원들의 습격으로 군인과 경찰 5명이 숨졌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세력 대원들은 지난 5일 오후 바그다드의 한 검문소를 습격했으며 이로 인해 군인 3명과 경찰관 2명 등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6일에도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 경찰 순찰차를 타깃으로 한 폭탄공격이 발생, 주변에 있던 시민 1명과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치안 당국은 지난 1일부터 미군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주요도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미-이라크 안보협정에 따라 지난달 30일 바그다드, 모술 등 주요도시의 병력을 지방으로 재배치했으며 2011년 12월까지 완전 철수할 예정이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