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는 26일(현지시간) 돼지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가 103명으로 늘어났으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천614명이라고 발표했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심 환자들 가운데 1천명 이상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지난 13일 처음으로 발견된 돼지 인플루엔자는 현재 멕시코 내 17개주(州)로 번진 상태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 3개 주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모두 격리토록 하는 등의 비상 대책을 가동 중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