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2일까지 군대를 그루지아 내 완충지대로 철수할 것이라고 아나톨리 노고비친 러시아군 부참모장(중장)이 21일 밝혔다.

노고비친 부참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속도로 철수가 진행되면 "22일까지 러시아의 모든 병력이 완충지대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고비친 부참모장은 그러나 "그루지야 내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 또는 남오세티야 주변의 완충지대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루지야 사태로 북해함대를 증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철수가 지연되면서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고 있다.

AFP 통신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와 고리시(市) 사이의 검문소에 러시아군이 계속 병력을 배치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그루지야 군사작전을 지지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알-아사드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그루지야 내 자치공화국인)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 상황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지지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하며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그루지야 측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트빌리시 로이터.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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