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어린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파렴치범이 처음으로 총살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청년신문은 10일 "호치민시 법원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폭행을 저질러온 응웬탱롱(52)에게 총살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재판에서 호치민 법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일말의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중대 범죄"라며 사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롱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12살과 14살 소녀 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해오다 소녀의 부모들에게 잡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