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에 참석할 대표 2천120명이 오는 7일까지 베이징(北京)에 속속 도착할 것이라고 홍콩의문회보(文匯報)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베이징시 공안국이 16大 대표들이 머무를 숙소 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중앙 유관부서들도 16大 회의장 안팎을 순찰하는 안전보위조를 결성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편 이번 16大에는 차오스(喬石)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비롯해 송핑(宋平)과류화칭(劉華淸), 화궈펑(華國鋒) 등 정계에서 퇴진한 원로 지도자들도 특별 대표의신분으로 회의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