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용기들이 6일 뉴욕과 워싱턴 상공에서 24시간 순찰비행을 재개했다고 캐시 애버트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9.11테러후 24시간 순찰비행을 시작했다가 지난 4월 이를 중단했으며 이후에는 위협에 관한 정보가 입수될때만 간헐적으로 순찰비행을 실시했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24시간 순찰비행 재개가 특정한 위협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9.11 1주년 기념식때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의 반테러 당국은 9.11을 앞두고 테러리스트들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가 다소 늘어났으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테러 동향 정보가 늘어나는 경우는 많이 있으며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4일에는 그같은 정보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