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학위 소지자는 고졸자에 비해 평생 100만달러 이상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센서스국이 17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졸자는 25-64세 사이 정규 근로를 통해 210만달러를 벌며 석사학위소지자는 250만달러, 의사나 변호사 같은전문 학위 소지자는 440만달러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생 수입에 대한 교육의 영향을 추적한 이번 조사에서 고졸자는 같은 시간 120만달러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 교육 지지단체인 미국교육협의회(ACE)의 정책 분석가인 재클린 킹은 모든 학생이 대학을 투자로 여기지는 않지만 "부모들은 그렇다고 확신한다"며 "이런 도전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이란 사실을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