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은 2일 지난달 30일과 1일 아프간 중부 지역의여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히고 특히 우르즈간 주에 대한 `대규모 '작전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로저 킹 중령은 다국적군 공군 기지인 바그람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 B-52의근접 지원하에 C-130기가 미군기에 응사한 대공포 진지 등 몇 몇 지상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간 중부 우루즈간 주 결혼식장 오폭 사건과 관련 " 우르즈간에 대한 `대규모'작전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고 그러나 막대한 사상자가 난 마을은 목표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프간 관리들은 미군이 우루즈간 주 데라와드 군 카크라카이 마을을 공습,결혼식장에 있던 주민 40명이 숨지고 수 십명에서 120명까지 부상했다고 밝혔다. 킹 중령은 다국적군이 지상으로부터 강력한 총격을 받았으며 교전에 돌입했다는판단을 내리게됐다고 주장하고 " 주민들이 기관총을 다국전군에게 쏘아댔다는 점 외에는 그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는 그러나 결혼식장에서 전통의식에 따라 몇 발의 축포를 쏜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유엔은 미군의 오폭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수십여명의 민간인이 숨진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유엔 선임 대변인 마노엘 디 알메이다 에 실바는 또 아프간 당국과 미군 당국의공동 조사가 실시돼 더 명확한 내용을 알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그람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