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블루스,베들레헴 등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재진입한 이스라엘군은 1일 나블루스 등 요르단강 서안 4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 색출을 위해 나블루스,베들레헴 등에서 가택 수색을 벌여 팔레스타인 주민 30여명을 체포했다.이스라엘군은 31일에도 수백여명의 팔레스타인 인을 연행,조사를 벌인 뒤 대부분을 석방했다고 팔레스타인 관계자들이 전했다. 나블루스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수색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인 저격수에 의해 팔레스타인 청년 1명이 사살됐으며 군은 지난 달 27일 텔아비브 인근에서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범인의 집을 파괴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라말라 시에서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를 추적하던 중 실수로 동방 정교회의 정문을 파괴했다고 밝혔다.군 대변인은 군 병사들이 야간 작전중 문을파괴하고 건물 내부에 들어간 뒤에야 그 곳이 교회인줄 알았다고 말하고 교회는 최근까지 사용되지 않는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베들레헴.나블루스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