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사는 전화로 5∼10분간 말하기만 하면 그 사람의 영어회화 능력을 곧바로 측정할 수 있는 영어 자동 테스트 서비스를 오는 3월 개시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폰패스(PhonePass)란 이름의 이 테스트는 피검사자의 영어 회화 능력을 검퓨터를 통해 즉각 채점함으로써 불과 수분내에 인터넷을 통해 테스트 결과를 알려준다는것. 캐나다 톰슨사의 일본 지사는 이 서비스가 하루 24시간 내내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는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을 제외한 전세계 비영어권 영어 사용자 3천500명과 미국 태생 영어 사용자 540명으로 부터 얻은 자료를 토대로 한 고급 언어 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시험관이 사람이면, 그 결과는 부정확할 수 있다. 그 까닭은 시험관이 감정에의해 흔들린 점수를 매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화된 서비스는 시험관이 컴퓨터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채점을 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점수는 2.0∼8.0 사이에서 주어지며 논평도 곁들여진다. 32개 질문이 주어지는 5분간의 테스트를 받는 비용은 2천970엔, 그리고 58개 질문의 10분간 테스트 비용은 4천950엔이다. 이 회사는 이미 2년전에 이같은 테스트 서비스를 한국에서 시작한 바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