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의 5명중 1명이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피가로는 26일 프랑스 여성들이 지난해 약 5명중 1명꼴로 남편, 동거인 등 배우자로부터 정신적인 억압, 육체적인 폭행, 공공장소에서의 폭언 등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실태는 전국 여성 6천9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드러난 것으로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실태가 전국 규모로 조사되기는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와 함께 파리시의 경우 지난해 여성 3천813명이 경찰에 배우자 폭력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